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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밥일지, 천현우 쇳밥일지, 천현우 작년 기사에 그는 천현우(32)라고 표시되있다. 인생의 끝은 알 수 없으나, 아직 창창한 32살. 그는 누구보다 다채롭고, 숨가쁜 전반부를 살았다. 수많은 검정과 회색의 군상들 사이에 어떻게 천현우가 떠올랐을까. 그것은 글을 통해서다. 문학동네에서 출판되서 인지 적극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었겠지. 내 sns에서 자주 쇳밥일지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라이브 방송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피드에도 자주 오르내렸다. 조금은 거칠고, 불똥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먼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쩌다 읽었다. 역시는 역시다. 좋다고 하는건 역시 좋구나. 나 역시 2022년을 마무리하며 쇳밥일지를 읽게 돼 너무 좋았다. 좋았다고 생각하면서도, 누군가에게 이 책을 추천하면, 함께 공감.. 2023. 2. 10.
잠수교집 5호점, 압구정 냉삼맛집 잠수교집 압구정직영점, 잠수교집 5호점 압구정역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찾아간 잠수교집 5호점. 이날 친구가 냉삼이 땡긴다고 해서 다녀왔다. 처음 동탄에 다 같이 모여 살다 한 친구가 이사 가는 바람에 우리가 만나려면 서울이 좋다. 예전처럼 자주 보지 못해도, 그만큼 우리 사이 무르익어 자주 보지 못해도, 마음속에 가득하다. 아침 일찍 만나, 알차게 시간 보내고 저녁은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 먹으려 하니 바쁜 일정이다. 그래도 알차게 보낸 하루~ 잠수교집은 SNS 피드에서 종종 봐서, 궁금했는데 역시 명불허전! 이렇게 대박 히트친 맛집은 다 이유가 있다. 컨셉 분명하고 맛도 좋다. 레트로 냉삼의 원조 양은 트레이와 스테인리스 그릇. 타일을 붙인 테이블과 옛날 고기집 비주얼의 내부. 잠수교집이 그런 스타일의.. 2023. 2. 9.
트렌드코리아2023 트렌드코리아2023 트렌드코리아는 다가올 한해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책이다. 트렌드라는건 흐름이고, 그러니 분절되지 않는다. 22년의 트렌드를 되짚는데, 그것은 결국 21년, 20년 그전에서부터 이어진다. 흐름은 커지거나, 때로는 달라지며 23년으로 가고, 미래로 간다. 어쩌다보니 해마다 읽고 있다. 그런 트렌드를 또 한가지 키워드로 요약하는 것까지가 이 책의 브랜딩이다. 트렌디한 책 답다. 2023년은 RABBIT JUMP. 위기의 한해로 예측하지만, 웅크린 토끼가 더 높이 점프하듯 이것 또한 기회로 삼으라 한다. 2022년은 TIGER OR CAT이었다. 펜데믹을 대처하는 방법과 성과에 따라 호랑이가 되거나 고양이가 된다는 것이었다. 언제나 위기 없는 시황은 없었다. 그 안에서 누군가는 웅크리고, 누군.. 2023. 2. 7.
더몰트하우스 동탄2신도시지점, 맛도 분위기도 좋은 맛집 더몰트하우스 동탄2신도시점 여기 괜찮다는 말은 몇차례 들었는데, 직접 가본것은 지난 연말이다. 근사한 곳에, 예쁜 옷입고 화장도 하고 가자고! 약속을 잡았다. 더몰트하우스 동탄2신도시점. 앨리스빌에 자리잡은 곳이다. 층고가 엄청 높아 멋진 분위기가 났다. 코젤시나몬이 있길래, 포기할 수 없지. 바로 시켜주고, ㅋㅋㅋㅋ 마르게리따 피자와 문어콩피관자오일파스타, 리조또를 하나씩 주문했다. 아침시간이었는데, 다른 테이블도 연말이라 그런지 코젤 한잔씩 하는 분위기였다. 마음은 더 시키고 싶었지만, 넷이가서 이렇게 먹어도 적당했다. 양이 적은편은 아니었다. 프레시하게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서, 입이 즐겁다! 정말 그런 기분을 느끼고 다들 만족한 식사를 했다. 분위기 있게 한잔하니 더 좋고, 음식 퀄도 좋아 만.. 2023.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