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갤러리 오일파스텔 신상컬러 추가

문교갤러리 오일파스텔 (gallery oilpastel)

문교갤러리 오일파스텔을 이런 가격에 국산제품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해요. 하긴 물감도 국산 제품들의 품질이 우수하지만, 수입제품들이 확연히 개성이 있다고 여겨져서, 물감은 수입제품들을 선호합니다. 그래도 궁금증을 참지 못해 까렌다쉬의 오일파스텔은 전색 구입했고, 시넬리에는 일부 컬러를 추가했습니다. 그렇게 세제품을 써보니..역시 문교문교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많은 작가분들이 문교 오일파스텔로 활동하는 이유도요. 색상이 다양하고, 유럽 브랜드 못지않은 사용감이 좋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요. 문교오일파스텔을 기본으로 갖추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화원 오일파스텔도 종종 일부 색을 추가할까 고민을 하지만, 잘 그리지 않으니 과욕이란 생각에 참습니다. 까란다쉬 오파도 소장하고 있는데, 물론 개성있는 일부 색이 있지만, 문교에서 신상컬러들을 출시하고 있으니, 소비자들은 더 만족할 것 같아요.

추가로 구입한 컬러들

문교 72색을 썼는데, 120색이 출시됐습니다. 와..72색 없었으면 120색 사고 싶었을 것 같아요. ㅠ.ㅜ 그림도 많이 그리지 않아서 ,아쉽다하고 지나갔는데, 갑자기 꽂혀서 낱색으로 추가했습니다. 테스트해보고 산건 아니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품들을 훑어보고, 사고 싶은 것들을 담았어요.

실제로 받고나서 테스트해보니, flu라고 써있던 컬러가 펄이 든 제품이었어요. 굉장히 맑고 밝은 색상들이었는데 펄이 들어가있어 반짝였습니다. 원했던 느낌은 아닙니다. 한번 더 잘 알아보고 살껄 그랬어요. 발색표 중 별표친 것들은 신상컬러입니다. 파스텔톤과 평소 좋아하는 누트럴한 색들을 몇가지 들였습니다. 다 만족스럽네요. ^-^

 

테스트 그림

역시, 새 도구는 그림 그릴 동기부여가 됩니다. 구입한 컬러들만 활용해 간단히 드로잉을 했습니다. 제 친구들을 그렸지요! 티로즈와 라이트피치 두 컬러가 스킨 표현하기에 너무 찰떡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제품을 꺼내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간단히 그렸지만, 간만에 오일파스텔로 시원시원하고, 꾸덕꾸덕하게 색칠하니 즐거웠습니다.

 

자주 그려야겠다~ 하고 이 그림 그린 뒤 다시 정리해뒀지만 말입니다.

예쁜 색 많이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