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18 솔라니스, 스타니스와프 렘 SF소설 1. 스타니스와프 렘 이라는 제목의 책을 먼저 읽었어요. 꽤 두꺼운 벽돌 같은 책이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궁금했어요. 이게 무슨 말이지? 하면서요. 검색해보니 SF소설이더라고요. SF소설을 몇 편 읽고 빠져든 상태라 궁금해서 빌려왔어요. 렘이라고 부를게요. 렘은 폴란드 출신의 SF작가로 1921년 생이고, 2006년 타계했습니다. 지금부터 100년 전에 태어난 사람입니다. 처음 읽은 은 렘이 쓴 소설 선집으로 렘 베스트 소설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낯설지만, 폴란드의 자랑입니다.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고, 폴란드에서 쏘아올린 인공위성, 어느 행성에도 렘의 이름 또는 그의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살아서도 훈장을 받고 오래도록 글을 쓴 명예를 얻은 작가였습니다. 스타니스와.. 2022. 9. 4. 작은 파티 드레스, 크리스티앙 보뱅 에세이 추천 1. 책 이야기 를 읽으며 사랑에 빠져버린 마음에 대해 지난 포스팅에서 긴 이야기를 썼으니 오늘 다시 말하자니 다 쏟아낸 기분이 들어요. 그게 무려 어제의 글입니다. 지금껏 읽은 책 중 적어본 적 없는 책만 추려 티스토리에 서평을 정리하고 있어요. 저 조차도 이렇게 써진다는 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어제만 5개 정도의 글을 남긴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대로 긁어와 붙여넣었는데, 그렇게 하면 중복문서라는 말을 봤어요. 어찌할까 고민하다, 앞에 등록한 글 몇 개는 삭제해버리고 새로 작성을 했어요. 어차피 이건 저에겐 숙제 같은 기분이 들어서, 언젠가는 적어야 하는 글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기를 매일 써야 하는 사람을 알고있습니다. 그분은 어느 날의 일기를 쓰지 못하면 그 페이지.. 2022. 9. 4. 단어의 여왕, 초등학생 소설 동화책 추천 1. 책 이야기 동화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 상반기 동안 여러 권의 동화를 읽었습니다. 모임은 그림과 글쓰기 두 개로 나눠져 있는데 저는 시간 때문이기도 하고 그림이 좀 더 익숙하니까 글쓰기 모임에만 참여합니다. 글쓰기 모임장은 본업으로 독서수업을 오랫동안 진행한 선생님이세요. 동화 글쓰기 모임을 세분화하여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글쓰기 수업을 듣습니다. 과제에 대한 글을 써온 뒤 합평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처음 읽은 책이 였어요. 그 책을 시작으로 바로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어린이 책을 읽으며 책 속 어린이 주인공에게 마음을 뺏겼습니다. 어린이 동화를 읽다 보면 자주 목이 막힙니다. 소설답게 책 속에서도 어린이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소설이라는 심의규정에.. 2022. 9. 4.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소설 추천 1. 책 이야기 그간 읽은 책을 떠올려보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어떤 독서광의 독서과정을 적은 글도 좋아하고, 서점에 대한 소설도 좋아합니다. 사실 제가 책을 다시 손에 든 것도 책에 대한 책을 읽은 뒤부터였거든요. 요즘도 종종 독서에 대한 책을 읽으면, 동기부여가 됩니다. 사실 동기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 만큼 독서가 익숙해졌고, 책 읽는 즐거움을 그대로 느끼고 있지만요. 아이 어린이집에서 부모들을 위한 서가를 비치했었어요. 거기에 꽂혀있던 책들은 대부분 자기계발서와 육아서였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책을 잘 읽지 못했어요. 사실 그전에도 한 권을 몇 달씩 읽었던 저입니다. 책을 좋아한다 말하기도 했고, 늘 책은 들고 다녔지만 일 년에 10권도 읽지 못했어요. 그러던 것이 출산과 육아를 하.. 2022. 9. 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