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5 송명섭 막걸리 송명섭 막걸리 주문하기 생각날 때 한 번씩 주문해 먹는 송명섭 막걸리. 태인양조장에서 제조하는 막걸리로 일반 마트에서는 살 수 없고, 요즘은 인터넷 술 판매 사이트에서도 판다. 죽력고 담그기 명인, 무형문화재 송명섭 옹! 교동전선생에서 직접 맛보고, 그때 회사 동료들이 이 막걸리 마니아들이 있어서 양조장에서 주문해 먹는 걸 알았다. 양조장에 시킬 경우 20병을 한 번에 받아야 한다. 친정에서 이거 한번 시켰다가, 아주 손가락질을 받았었지. 근데 우리 집에서 술 먹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니 ㅠㅠ 20개 시키면 좀 벅차다. 발효정도에 따라 맛도 깊이도 달라진다. 주변 지인들이 맛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 이번에 20병 시켰다. 당연히 양조장에서 시키는 게 제일 저렴하다. 다행히 몇몇분이 극찬을 해주셨다. ㅋㅋ.. 2023. 5. 31. 해운대암소갈비집 해운대 맛집 추천 해운대암소갈비집 친구들과 부산 해운대로 여행을 갔다. 각지에 흩어져 사는 친구들이 만났다. 1박 2일. 그렇게 여유가 많지 않은 시간이지만, 가족에서 벗어나 우리 각자로 돌아와 만나는 시간이다. 다들 많이 설렜고, 신났다. 자주 있는 기회는 아니지만, 우리 1년에 2번은 꼭 다 같이 얼굴 보자고 약속했던 날이다. 해운대 가서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것을 알차게 정리했다. 그중 꼭 먹기로 한 곳이 해운대암소갈비집이다.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 가는데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하자마자 저녁시간이었다. 가는 길에 미리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해서, 가서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우리만 들어갈 수 있는 방이었고, 담당 서버가 계셨다. 저녁타임에 이미 생갈비는 품절. 생갈비 가격이 58,000원이다. 어쩔 수 없이 양념갈비.. 2023. 5. 30. 2동탄 닭발맛집 불타는292 2동탄 닭발맛집 불타는292 동네 쩝쩝박사 언니가 소개해준 뒤로, 최애 닭발집으로 등극한 곳이다. 우리 동네 닭발맛집~ 불타는292. 실내포차 같은 분위기의 딱 술을 부르는 안주집 같은 느낌이다. 닭발은 금단현상이 온 것처럼, 안 먹으면 때때로 생각난다. ㅠ.ㅜ 참을 수 없는 유혹. 그럼 시켜서 먹어줘야지. 불타는292는 국물닭발을 주로 먹고, 가끔 석쇠닭발이 먹고 싶을 땐 윤이닭발을 시켜먹는다. 두곳을 번갈아가며. 하필 둘다 수요일이 휴무라, 그럴 때는 다른 곳에서 주문한다. 불여우닭발도 먹고, 신화로닭발도 먹는다. 아무튼 수요일은 피해서 먹는다. ㅋㅋㅋ 큰애는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해서, 나만 닭발 먹을 수 없지. 아이를 위한 응급실떡볶이에, 내가 먹고 싶었던 닭발을 주문했다. 불타는292 무뼈숙주에 .. 2023. 5. 29. 영통 족발맛집 통통족발 영통 족발맛집 통통족발 망포역 6번출구쪽 결혼 후 신혼집이 벽적골9단지라 이 앞에 살았다. 추억의 동네. 맛집도 많은데 그땐 일하고, 외식이라 해봐야 회식이 대부분이었다. 근처 맛있는 곳을 많이 다녀보지 못했다. 남편도 술을 안좋아하니까 둘이 한잔하러 갈 일도 없었다. 아이를 낳고 한번 이사를 했다. 역시 근처다. 그렇게 영통에서 4년을 살았는데, 그때 통통족발을 알았다. 비오는 연휴라, 더판타지움 챔피언 키즈카페를 갔다가 시누집에 놀러가며, 통통족발을 포장했다. 추억의 족발집~ 와 새삼 가격에 놀란다. 대자 32000원이라고? 불족은 31000원이다. 게다가 포장하면 3000원씩 할인까지! 요즘 물가에 무슨일이야 싶은. 앞다리 대자와 반반 하나를 포장했다. 반반 가격도 31000원이다. 받자마자 사진찍.. 2023. 5. 28. 이전 1 2 3 4 5 6 7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