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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평창 비엔나인형박물관 주차,요금,정보, 실내 가볼만한 곳

by 매일베이지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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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인형 박물관

평창 실내 가볼 만한 곳

평창 여행을 가면 어쩌다 보니 가던 곳만 가고 있더라고요. 비엔나 인형 박물관은 처음 가본 곳이랍니다. 비 예고가 있었고, 날씨가 흐려서 어디를 가야 할까 알아보던 중 발견했어요. 이런 날 안반데기 같은 곳에 뷰를 보러 가면, 안개가 껴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요. 한번 애써 갔다가, 짙은 안개만 실컷 본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무리하지 않았어요. 쌀쌀하기도 하고, 그대로 숙소 가기엔 아쉬워 비엔나 인형 박물관에 갔습니다.

평창에서 무슨 비엔나야라는 남편의 반응. 하지만 그냥 들어가기는 싫어서 우선 가봤어요.

 

 

 

운영 시간

10시 ~ 18시

매주 수요일은 정기 휴무(성수기 수요일은 운영하기도 하니, 여름에는 한번 확인해보고 가세요.)

입장 마감은 영업 마감 시간 30분 전

주차는 여유 있었어요. 주차장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주차할 곳이 있어 가기 주차했습니다. 주변에 식당도 좀 있어요. 빌리지 같은 느낌에 인형 박물관도 있고, 식당도 있는 곳입니다. 여차하면 여기서 저녁 식사를 해도 되겠어요. 전영록 음악 박물관도 있고, 인형 박물관에도 전영록 님의 수집품이 전시돼 있어요. 콜렉터더라고요.

전면 사진의 탑도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데, 무섭더라고요. 허술해 보여요. 하단에 그림이 그려진 타일을 붙여뒀던데, 아직 완전히 채워지진 않았어요.

 

 

 

 

* 이용 요금

네이버에서 예매 시 할인됨

 

성인 : 8,000원 ( 정가 10,000원 ) 나이 구분 : 20세~64세

청소년 7,000원 ( 정가 9,000원 ) 나이구분 : 14세 ~19세

어린이 6,000원 ( 정가 8,000원 ) 나이구분 : 3세 ~13세

당일 구매하여 사용 가능

36개월 미만, 장애인, 국가 유공자 무료

 

꽤 둘러볼게 많아요.

 

나라 별 전통의상을 입은 인형과 다양한 세계의 인형은 인형 박물관 기본 구성이지요. 빈티지 인형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저는 포쉐린 인형들이 좋았어요. 그림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직 못해봤네요. 깜빡. 포스팅하면서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각종 바비와 미미, 제니, 그리고 리카까지. 역시 귀엽고, 바비는 알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미미와 제니를 다시 보니, 예전 좋아했던 모습과 좀 다른 느낌이에요. 다시 보니 반갑고. 역시 예쁘네요. 이런 걸 얼싸안고 놀던 때가 있었는데...ㅎㅎㅎㅎ 하긴 어떤 어른들은 여전히 인형을 얼싸안고 놀기도 하지요. 

 

인형 덕후들에겐 꼭 추천합니다. 다녀오세요. 옛날에 좋아했었다! 그럼 다녀오세요. 다시 봐도 예쁘니까요.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콘셉트의 종이인형들이에요. 붉은 여왕 비율이 좀 아쉽네요. 머리도 더 크고, 인상도 좀 더 강렬했으면 좋았겠다 했어요. 영화에서 헬레나 본 헴 카터 이미지가 세서 그런 듯해요. 모자 장수도 좀 다른 인상이죠. 이건 헬레나 본 헴 카터와 조니 뎁 재현이 아닌 것 같아요. 그저 모자장수와 붉은 여왕과 체이셔죠. 

 

영화로 봤을 때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어요. ㅎㅎㅎㅎ

 

거울방도 특이해요. 공간은 작은데 4면을 거울로 장식해 공간감이 느껴졌고, 신비롭고 재미나요. 근데 오래 있기엔 뭔가 어질어질한 느낌 ㅋㅋㅋ 가운데 백설공주 인형은 엄청 훌륭하진 않아요.

 

 

 

 

 

2층에서는 착시현상을 이용해 꾸민 복도를 지납니다. 평면 공간인데, 저런 장치를 해서 휘어진 효과를 내요. 아이들과 사진 찍고 장난치기 좋았어요. 포토존이죠. 저기 공간 안에 마리오네트 인형도 있고 또 볼게 더 있어요. 좀 기괴하고 무서운 인형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오래 있기 싫어했어요. 

 

이 인형은 실제 빈티지 제품은 아니고, 그런 스타일로 작업한 인형입니다. 퀄리티가 좋아요. 이 분 작업공간이 전시관 끝에 있더라고요.  좀 무섭기도 하지만, 너무 예쁘기도 했어요. 예쁘다. 내 스타일 ㅎㅎㅎㅎ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엄청난 인형의 집이에요. 빅토리아 시대 저택을 재현한 인형의 집인데, 정교하고 화려해요. 이건 가족들이 “와!” 하고 탄성을 질렀어요. 만들었을 당시에도 엄청난 고가였다고 해요. 앞에 뚜껑이 다 덮여요. 너무 훌륭합니다. 

아까 사진으로 본 빈티지한 인형을 만드는 작업공간이 있습니다. 아티스트가 이곳에서 인형 작업을 한다는데, 저는 못 봤어요. 기념품 샷에서 구입할 수 있으면 샀을지도 몰라요. 제가 간 날은 공예작가님이 안 계셨어요.

 

평창까지 와서 인형 박물관, 갈지 말지 고민했는데요. 오랜만에 와서 좋았고, 볼만했어요. 역시 나는 인형이 좋구나. 앤티크 인형 얼굴은 또 왜 이렇게 예쁜 건지…. 포스팅하며 사진을 다시 보니 기억도 나고, 즐겁네요.

 

예쁘다요!

비 오거나, 날씨 안 좋을 땐 더욱 괜찮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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