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아書

자토의 아이패드 드로잉 클래스, 아이패드로 그리는 동화 속 세상

by 매일베이지 2022. 9. 4.
반응형

1. 아이패드 드로잉 책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요. 에세이나 소설도 찾아 읽고,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이 구독 플랫폼을 통해 소개되는 경우도 있어서 그럴걸 찾아 읽기도 해요. 관심사에 대해 실용서적을 보기에도 좋더라고요. 여러 권이 서비스되니까 구독 플랫폼에 있는 것들 몇 권을 읽어보면 흐름이나 개념을 파악하기에 좋아요. 그렇게 읽은 책들이 블로그 관련 책, 쿠팡 파트너스 관련 책, 스마트 스토어 관련 책도 있고, 아이패드 드로잉 관련 책도 있어요.

이때 5권을 봤는데, 보담 작가의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오유 작가의 처음 시작하는 아이패드 프로 크리에이트 드로잉, 김채훈 작가의 프로 크리에이트 작법서, 자토의 아이패드 드로잉 클래스, 윤다연 작가의 아이패드로 그리는 동화 속 세상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자토와 윤다연 작가의 책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에는 2권만 좀 더 자세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예제를 따라하며 책 한 권을 섭렵하면 실력 향상에 좋을 텐데, 솔직히 눈으로 읽기만 했어요. 기본적인 제스처부터 제가 몰랐던 기능이 많아서 도움이 됐고, 각각의 책마다 제가 몰랐던 팁이나 노하우가 있어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눈으로만 읽었는데도 다 보고 나서 그림이 좀 더 좋아지긴 했습니다. 밀도를 높이는데 좀 더 신경 쓸 수 있었어요.

 

 

 

2. 자토의 아이패드 드로잉 클래스

보담 작가의 하루한장 아이패드 드로잉을 보고 이후에 자토 작가의 책을 봤는데, 보담의 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이 일상적인 감성 일러스트나, 10분 이내에 완성되는 간단한 소품을 그리는 위주라 아쉬움이 있었어요. 자토 작가의 책은 거기서 좀 더 디테일하고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으로 아이패드를 시작하거나, 완전 초보라는 생각이 들면 보담작가의 책도 부담 없이 아이패드 활용법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자토 작가의 아이패드 드로잉 클래스는 거기서 더 다양한 브러쉬를 활용하는 예제들이 많았고, 굿즈 제작에 대한 챕터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다 궁금했던 것들도 정리되어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한 권으로 프로크리에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알차게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요. 그만큼 페이지 수도 가장 많았습니다.

 

3. 아이패드로 그리는 동화 속 세상

표지와 제목처럼 이번 책은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인 윤다연 작가의 책입니다. 라인 드로잉을 한뒤에 채색을 하는데, 작가가 밀도 있게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라는 툴을 이용하더라도 결국 그림은 손으로 직접 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손그림보다 아이패드 드로잉은 수정과 레이어 분리 등 이후의 편집 과정에서 편리한 부분이 있지요. 그럼에도 결국 손으로 그릴 수밖에 없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드로잉이더라고요.
아이패드 드로잉은 스케치북이 아이패드고, 연필이 애플 펜슬일 뿐입니다.

 

 

동화 일러스트의 소품, 배경, 인물을 그리는 예시가 계속됩니다. 직접 그림을 따라 그리고 채색을 한다면 엄청나게 실력이 좋아질 것 같아요. 애석하게도 저는 또 눈으로 보기만 했습니다. 앨리스, 빨간 머리 앤, 요정의 집, 인어공주를 그리는 것이 예제입니다.

기본적인 브러시만으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을 그립니다. 정말 잘 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꼼꼼하게 채색하고, 정성을 들이는 게 비법이더라고요.

더 밀도 높은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심화과정의 책입니다. 초보자가 보기엔 좀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저는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 외에 읽은 책인 오유 작가의 처음 시작하는 아이패드 프로크리에이트 드로잉은 회화적인 장면들을 표현하는 예제들이 있어요. 오유작가는 수채화풍경, 플러스펜 수채화 등 다양한 기법에 대한 책을 출간한 작가님이죠. 아이패드로도 풍성한 그림을 그리는 방법들을 소개한 책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저의 needs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김채훈 작가의 프로크리에이트 작법서는 프로크리에이트 매뉴얼 북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김채훈 작가님은 게임 캐릭터 일러스트를 그리는 분 같았어요. 그림은 소름 끼치게 잘 그리시는 것 같아요. 역시 멋진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그 사이 더 다양한 책이 출간됐을지도 모르겠어요. 다음 기회에 다른 책도 더 읽게 되면 다시 한 번 더 정리해볼 생각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