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소바 2동탄 중리 맛집

 

삼동소바 동탄점

2동탄 중리쪽, 만의사 올라가는 길목에 오랫동안 폐가였던 건물이 있었어요. 짓다가 중단된 듯한 느낌이었는데, 옆으로 카페인중리 카페가 들어오더니, 어느날, 그 빈 건물에 소바집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살짝 쌩뚱맞았어요. 그 건물 모양새도 상가보다는 주택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아무튼 조화롭지 않은 모양이긴 합니다. (지금도 그런 느낌이에요.) 그 가게가 삼동소바입니다.

 

카페인중리는 그쪽에 갤러리처럼 건물을 지어 들어온 멋드러진 대형카페지요. 카페인중리가 들어오고 그쪽에 도로도 정비되고, 활기가 생겼어요.

 

 

그러다 아는 언니가. "우리 아이, 최애 맛집이야. 삼동소바. 언제 한번 가봐."물론 그 언니가 간 곳은 다른 지점이에요. 그 말 듣고 언제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했었거든요. 이번에 아이 방학에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위치

경기 화성시 풀무골로 134 1층 삼동소바 동탄

 

중리 저수지앞 공영주차장 앞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카페인 중리가 나오고, 그 바로 대각선 위에 삼동소바가 있습니다. 지나가다 보면 너무 잘 보이는 곳이라, 놓지지 않을거에요.

 

 

 

메뉴

 

소바 간판이 붙은만큼 소바가 유명하겠죠. 자가제면방식입니다. 예전에 백종원님이 방송에서 했던 말이 생각나요. 메밀 함량이 높으면 뚝뚝 끊어질 수 밖에 없다고요. 그게 원래 메밀의 식감이라고 합니다. 삼동소바는 안동산마와 다마마진액을 넣어 쫀득한 식감까지 잡았다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먹었을 때 면이 탱글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돈까스, 소바, 우동 정도를 생각하고 갔는데 쌈뽕순두부랑 떡볶이도 있어요. 다른 테이블은 빨간 메뉴를 많이 드시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랑 갔고 처음이라 기본적인 메뉴들을 주문했어요. 다음에 다시 가서 다른것도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역시 맛집이 맞는지, 찾는 사람이 많았어요. 아이들과 외식메뉴로도 좋아서 아이와 함께 온 분들도 많았고요.

 

 

* 현재 메뉴판이며, 이 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식은 싱글돈까스라, 욕심부렸네요. 그래서 돈까스 단품, 우동, 냉 메밀소바..이렇게 세개를 시켰습니다. ㅋㅋㅋㅋㅋ 좀 과했다 싶어요. 그런데 메밀소바 포기할 수 없었고, 애들은 소바 안먹으니 우동도 시켜야하고, 돈까스도 셋이 나눠먹으려면 더블은 되야 하잖아요. 아들이 공기밥 있어야 한다고 해서, 주문했더니 아이들이 우동도 거의 먹지 않아서 양이 지나쳤어요. ㅎㅎㅎ 

 

 

 

 

결론은 다 못먹고 남겼어요. 아까웠지만 너무 배불러서 어쩔 수 없었네요.

 

우동에 미역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감칠맛이 끝내줍니다. 소바도 깔끔하게 맛있었고, 돈까스는 언제나 맛있죠. 딸아이가 입이 짧은데, 이 곳에서 돈까스도 좀 먹었어요. 제가 분발하여, 열심히 먹고 만족감을 안고 나왔어요. 다음에 재방문의사 아주아주 많아요. 남편이랑도 가야지.

 

2동탄 돈까스, 우동 맛집으로 추천할께요!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