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윙연필깍지1 팔로미노 블랙윙 연필깍지 팔로미노 블랙윙 연필깍지 연필을 써보니 B 정도의 경도를 가진 연필이 진하고 부드러워 필기에 부담이 없다. 글씨를 쓰기보다는 드로잉에 더 많이 쓰고, 쓰는 것보다 갖는 것에 더 진심이다. 그러나 저러나 오로지 내 만족에 쓰는 연필. 굉장한 연필을 쓰는 것은 아니다. 그저 공산품정도면 만족한다. 빈티지 연필을 수집하는 취미는 없다. 팔로미노 연필을 들여서 쓰다 보니, 같은 브랜드의 연필깍지를 샀다. 팔로미노는 지우개가 납작하고 넓은 형태로 교체도 가능하다. 연필깍지의 경우 지우개를 제거하고 그곳에 꽂아 쓰는 형태다. 가장 저렴한 곳은 18000원 가량 하는 것 같다. 처음 연필만 쓸 때도 지우개 부분이 묵직하게 느껴졌다. 여기에 깍지까지 꽂으니 무게감이 꽤 느껴진다. 그러나 쓴다. 멋으로 쓴다. 하얀 팔로.. 2023. 5. 22. 이전 1 다음